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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만세 함성, 샌프란시스코 지역서 되살아나
에코코리아(대표 최미영) 주최 '2019 YKAA 캠프' 수료식이 8월 8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랑스런 뿌리를 지키고 긍지를 이어가는 학생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단에 활동하고 있는 김정호 바리톤의 선창으로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참석자들이 함께 부르며 행사가 시작됐다.
<김정호 바리톤>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박석현 목사는 자신의 민족을 돕고, 더 나아가 타민족에까지 선한 영향을 미치는 자랑스러운 재미한인이 되라는 축복 기도를 했다.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박석현 목사>
최미영 에코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2012년 흥사단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에코코리아가 지난 8년 동안 지속적으로 한국역사문화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며 "올해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글로벌 역사문화 캠프로 발전했다"면서 "앞으로도 캠프가 지속돼 우리 학생들이 각자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올해 캠프에서 수고한 김원구, 김소현, 이예린, 최가연, 박은교, 원은경, 임혜선, 여현주, 장신복, 김현주 교사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최미영(왼쪽) 대표가 올해 캠프에서 수고한 교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 외부 강사로 학생들에게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인역사와 독립운동을 강의한 로즈마리 남 강사,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우창숙 교육원장, 흥사단 실리콘밸리 김정수 회장, 다솜한국학교 정철화 이사장, 전남진 이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글학교에서 임혜선, 최가연 교사 등이 캠프에 참관하러 왔다고 소개했다.
<캠프 주최 측과 외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삼일운동 프로젝트 동영상을 감상했다.
학생들의 연기에 참석자들은 눈시울이 빨개지면서 짧은 시간 동안 이룬 노력의 결실에 박수를 보냈다.
<유관순 열사와 삼일운동을 재현하고 있다.>
<파고다 공원에서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연기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의 당시 울려 퍼진 만세운동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캠프에서 수고한 리더들에게 흥사단 실리콘지부 김정수 회장이 상을 수여하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샌프란시스코 박준용 총영사상을 우창숙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이 대신 수여했다. 우 원장은 교육원이 하는 일을 설명한 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 많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날 21세기를 살아가는 재미한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토론하고 글로 쓴 후 각 반의 대표가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상장을 받은 리더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Yewon Kim(김예원) ▲Irene Chon(전다영) ▲Sieun Park(박시은) ▲Ashley Heo(허현우) ▲Andrea Thia(김공주) ▲Ryan Bae(배정환) ▲Grace Cho(조유리) ▲Hyunah Roh(노현아) ▲Hanjune Lee(이한준).
<흥사단 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상>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