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캠프 첫날이 밝았습니다. 선생님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일찍 출근하시고 리더 학생들도 모였습니다. 교실을 정비하고 준비물을 제자리에 모두 놓았습니다. 리더 학생들이 할 일을 점검하고 리더와 교사 회의도 잘 마쳤습니다. 부엌에서는 오늘 학생들의 점심으로 먹을 컵 비빔밥 준비로 동해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과 조부모님까지 오셔서 도와 주셨습니다.
학생들이 교실로 들어와서 팀 별로 자리를 잡았고 아리랑 선생님의 한국 문화에 관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스타일에 속하는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 음악에 관하여 강의를 해주시고 틈틈이 리더 학생들이 참여하여 발표하고 직접 만든 동영상도 함께 보았습니다.
한반도 지도에서 각 도를 찾아보고 퍼즐을 완성하여 지도를 만드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숙제로 집에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한국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것을 가져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전시용 탁자에 전시하여 모두 함께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전체 강의를 마치고 한스타일에 속하는 한식인 비빔밥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한 프로젝트인 아리랑 프로젝트를 위해서 3팀으로 나누었습니다. 현악 앙상블 팀과 디지털 음악팀 그리고 태권도 군무를 위한 팀으로 나누어서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태권도 군무 시작이 쉽지는 않았지만 배정은 리더학생이 잘 인도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정말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먹고 각 반으로 나뉘어 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각 반에서 의논하여 한 스타일 중에서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한국을 널리 알리는 동영상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오늘 만들어진 동영상은 리더 학생들이 편집하여 수료식에서 함께 볼 예정입니다.
마지막 시간으로 한지 육각 필통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육각면체를 조립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모든 학생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풀칠을 하여 잘 만들었고 수료식날 부모님께 전시를 하고 집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한국을 알리는 물건을 가져온 학생들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0명 중에 8명이 물건을 가져온 김치팀이 1등 상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고 리더 학생들은 교실 정리 후에 다시 모여 선생님들과 함께 캠프 두 번째 날의 활동과 리더 학생들의 할 일에 관하여 나누었습니다. 리더 학생들이 귀가 한 후 선생님들도 바쁜 하루를 마쳤습니다. 도움을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