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YKAA Camp 수료식
일시: 2018년 8월 9일 3시 40분
장소: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 주일학교 홀
부모님들과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에 8월 9일 오후 3시 40분부터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손님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박준용 총영사님, 이성도 영사님, 흥사단에서 김정수 지부장님,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에서 박석현 담임 목사님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아리랑 프로젝트]
수료식 전 행사로 아리랑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아리랑 프로젝트는 현악 앙상블과 런칭 패드 음악에 맞춘 태권무와 경기 아리랑 합창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1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와 제2 바이올린 순서로 현악 앙상블 팀이 차례로 들어와 아리랑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리랑을 연주를 마치자 런칭 패드로 BTS 아리랑이 시작되자 4곳의 교실에 숨어 있던 학생들이 깜짝 등장하여 태권도 군무를 추었습니다. 배정은 리더 학생과 배정환 학생의 독무대로 있었습니다. 아리랑 태권무를 마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손님들 모두가 함께 경기 아리랑을 합창했습니다. 합창을 마치고 모두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수료식]
학생들, 손님들, 학부모님들, 선생님들이 유년부 홀에 준비된 자리에 착석했고 타이거 선생님(김현주 선생님)의 사회로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 박석현 목사님께서 학생들의 앞날과 에코 코리아의 발전을 위한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에코 코리아 직지 선생님(최미영 선생님)이 인사말을 해주었습니다. 2012년 에코코리아 창립 이래로 7회째 맞는 캠프를 하는 동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매년 자라가고 있다고 하고 그중에서도 리더 학생들의 눈부신 활약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습니다. 한인 이민 역사가 오래됨에 따라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통한 정체성 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 이중언어로 배우는 한국 역사문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많은 돕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리더로 자라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촉매제의 역할을 하는 교사들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이신 동해 선생님(한희영 선생님)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잘 배우려는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칭찬의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박준용 총영사님은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수고하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4일의 시간이 짧은 시간 같지만, 캠프에 참가해서 배운 학생과 아닌 학생의 차이는 크게 날 것이고 그러므로 4일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역사문화를 바르게 알아 바른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진 훌륭한 리더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습니다.
김정수 흥사단 지부장님은 “100년 전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흥사단을 만드신 안창호 선생님은 힘을 길러야 나라가 튼튼하고 다른 나라에서 넘보지 못한다고 하셨다고 하며 학생들이 선조들의 가르침을 잘 배우고 힘을 길러 가기를 바란다” 고 하였습니다.
리더 학생들에게 총영사님의 수여하는 표창장과 흥사단 리더십 어워드가 수여되었습니다. 리더십 상장을 받은 리더 학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진주, 권민우, 배정은, 송예진, 이준형, 장선진, 전병준, 전시현, 정영우, 추유진, 김태희 (흥사단 리더십 어워드만 수상)
캠프 기간 동안 장선진 리더 학생이 비디오를 찍고 편집하여 만든 2018 YKAA Wrap Up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감상을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님께 보내는 편지와 맥그로힐 교육출판사에 보내는 편지 중에서 김진주 학생과 임단아 학생이 대표로 발표하였습니다. 직지 선생님은 학생들의 발표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가 퇴출 위기에 있으며 이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London Breed 샌프란시스코 시장님께 전달하여 퇴출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하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맥그로힐 고등학교 세계사 수업 자료에 조선 태조 이성계에 관한 잘못된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편지를 학생들이 작성했다고 학부모님들께 전하였습니다.
각 반에서 Han Style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고 편집한 동영상을 함께 감상했습니다. 학생들이 만든 동영상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강한 팀: 한글로 하는 개그
- 마늘키즈 팀: 한식 아이언 쉐프
- 수호랑 팀: 한식 소개
- 김치 팀: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한국어
각 팀 원을 다시 한번 소개하고 각 반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벌써 언제 다시 캠프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1년 후에 한다고 하니 매우 아쉬워하였습니다. 부모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신들이 만든 한지 필통 등을 들고 귀가했습니다. 선생님들은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