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코리아가 개최하는 연례 캠프(Young Korean American Academy Camp)가 10주년을 맞이하여 교실과 공원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었다. “코리안 아메리칸 스타일을 찾아서(Explore Korean American Style)”라는 주제로 한글, 한복, 한식에 관하여 배우고 홍보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을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였고, 한복의 날을 캘리포니아주 기념일로 제정해 달라는 청원 편지를 모든 캠퍼와 리더들이 작성하고 선포하며 최석호 주 의원에게 발송하였다. 또한 한식에 관해서는 김밥 동영상 대회를 개최하여 유튜브에 올리고 김밥을 직접 만들어서 점심으로 먹는 등 홍보 활동을 하였다.
캠프에 오는 한인 학생들끼리만의 교실 수업을 벗어나 다른 한인 학생을 비롯하여 타민족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시에 위치한 오테가 공원에서 문화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포스터 보드를 통해 타민족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프레젠테이션을 하였고, 딱지 접기, 한글 이름 써주기, 제기 차기, 투호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기 놀이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원에 놀러온 여러 사람들에게 박람회에 관해 알리고 구경하러 오라고 청하였다. 캠프 가족과 타민족 사람들을 포함하여 약 150명의 사람들이 2시간의 걸쳐 오가며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놀이도 즐겼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다는 것을 리더나 캠프 학생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흥사단(YKA) 정신을 이어 받아 북가주 지역의 한인 청소년들의 한인 정체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해서 설립되어 지속하여 한영 이중언어로 하는 캠프를 시작한지 10년을 지나는 동안 많은 리더들의 활약이 대단했고 올해도 리더의 활약으로 박람회도 잘 이루어질 수 있었다. 올해 리더들에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상장과 교육원장 상장이 수여되었다.
리더 명단: 정민겸, 홍아인, 임단아, 이준건, 이남헌, 김준일, 양희찬, 조영욱, 박관용, 김성민, 남하은, 장우주, 이제인
도움을 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년 캠프에서 만나요.